향년 70세를 달려가시는 버디가이 할아버지.. 나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너무나 에너지넘치는 공연을.. 기타리스트가 아닌 기타행위예술가라고 불러야할 것같더군요.. 맨 마지막 사진 2장은 드럼스틱을 이용해서 마치 바이올린 켜듯이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입니다.. 완젼 압권이었죠...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아주 블루스에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ㅠㅠ
p.s. 버디가이에 관한 재밌는 일화가 있네요.. 버디가이의 아들역시 기타리스트인데.. 프린스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네요.. 어느날 기타스승에게 자기 아버지가 버디가이인 것을 숨기고 자신이 프린스를 제일 좋아한다고 했더니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프린스를 좋아한다면 지미헨드릭스를 이해해야해.. 그런데 지미핸드릭스를 이해하려면 그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버디가이를 들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