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guestbook 에 올릴려다가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ㅎㅎㅎ
프린스가 소속사와 소송을 벌였다던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됐는지 이런 것좀 자세하면서 간략하게(? ㅋㅋ) 알려주세요~~~
프린스가 소속사와 소송을 벌였다던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됐는지 이런 것좀 자세하면서 간략하게(? ㅋㅋ) 알려주세요~~~
댓글 '11'
cost
87년에 프린스가 야심차게 LP 3장짜리로 발매하려던 Crystal Ball이란 앨범이 있었는데 소속사가 3장짜리 앨범은 팔리지 않는다며 비대중적인 곡들은 팍팍 짤라서 다시 가져오라고 했다고 하죠. 그래서 나온 2장짜리 앨범이 프린스의 최대걸작품 Sign O' The Times입니다. 하지만 저는 프린스가 처음 의도했던 Crystal Ball이 Sign O' The Times보다는 훨씬 좋네요. 판매량은 훨씬 떨어졌겠지만..
98년에 나온 Crystal Ball은 80년대 초부터 90년대 중반까지의 미발표곡들을 모아놓은 CD 3장짜리 모음집일 뿐 80년대 발매하려던 크리스탈 볼과는 전혀 다른 앨범입니다. 3장짜리라는 컨셉과 제목만 따온거죠.
98년에 나온 Crystal Ball은 80년대 초부터 90년대 중반까지의 미발표곡들을 모아놓은 CD 3장짜리 모음집일 뿐 80년대 발매하려던 크리스탈 볼과는 전혀 다른 앨범입니다. 3장짜리라는 컨셉과 제목만 따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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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런 이야기는 꺼낸적이 없는데 왠 베스트앨범이 나오지요? 소니의 홍보가 적어서 인빈서블이 실패했다며 소니와 싸운 것은 walker님도 잘 아실것 같네요. 저는 프린스의 워너브로스戰과의 차이점에 대한 팩트만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싱글에 관한 이야기는 마이클 잭슨이 80년대부터 쭉 해온 인터뷰를 보면 싱글에 관한 마이클의 자세를 알 수 있습니다. 무슨무슨 곡은 꼭 싱글 발매 했어야 했다는 마이클 잭슨의 인터뷰가 앨범이 나올때마다 한 두번이 아니었죠. 판매량에 대한 언급도 잦았고요.
위의 비교는 네거티브한 접근으로 쓴 글이 아니라 명확한 차이만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혹시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Walker님의 부연설명이 다른 분들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싱글에 관한 이야기는 마이클 잭슨이 80년대부터 쭉 해온 인터뷰를 보면 싱글에 관한 마이클의 자세를 알 수 있습니다. 무슨무슨 곡은 꼭 싱글 발매 했어야 했다는 마이클 잭슨의 인터뷰가 앨범이 나올때마다 한 두번이 아니었죠. 판매량에 대한 언급도 잦았고요.
위의 비교는 네거티브한 접근으로 쓴 글이 아니라 명확한 차이만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혹시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Walker님의 부연설명이 다른 분들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소속사는 히트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라고 하고 프린스는 대중들이 뭘 원하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하고... 그래서 프린스가 계약의 허점을 파고들어 이름을 기호로 바꾸고 얼굴에 노예라고 쓰고다니는 둥 라이브쇼를 하다가 노예계약 청산하고 해방된 후 본명을 되찾고 메인스트림으로 복귀했다는 눈물겨운 감동 실화입니다.
Crystal Ball앨범(미발표)이 소속사의 흥행 압박에 의해 Sign O' The Times로 바뀐 결과 하나만 놓고 봐도 프린스의 행동은 이해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