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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 트레일러 유출본이 일반대중이 접할 수 있는 마지막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본 트레일러의 출처 홈피에도 비공개로 막혀있고, NPG팀에서 또 클레임 한 건
해놨을 거 같고요.모든 게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일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Lotusflow3r.com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던 게 정설인 거 같습니다.
문득 기억하시죠 ?
77달러에 각종 앨범 몇장에 해당하는 미공개 음원이며 영상들을 차례차례 선보일
예정이라던 Lotusflow3r.com 수석책임자의 언론 인터뷰 말이죠.
결국 얻은 거라곤 싸구려 티셔츠 한장이랑 손에꼽을만한 뮤비 몇편이랑 코첼라
영상클립뿐이엇죠.
문득 기억하시나요 ?
2001년인가요... The Undertaker 비디오영상의 DVD버전 트레일러가 유출됐을 때를...
이것도 말만 무성하다가 결국 공개안됐죠. 1년인가 지나서 Sacrifice of victor랑
The Undertaker를 묶은 下급 비디오카피본을 NPGMC에서 공식판매하다가 팬들한테
뒈지게 욕얻어먹었죠..
3121 The Movie에 들인 정성이며 돈이며를 감안했을 때 프린스가 아쉬워하는 건
사실인거 같은데 그건 그야말로 아쉬어'했던 '과거의이야기'지 지금 이 시점은 이미
물건너간 거 같네요.
아마 이순간 프린스의 머릿속엔 온통
'Welcome 2 America 투어 DVD 출시 고려' 같은
자극적 아이템으로 또 얼마나 낚아볼까 하는 생각뿐일겁니다 ㅋㅋㅋ
오죽하면 지금의 투어를, 일부는 '체불 세금을 위한 투어'라고 하는지를 ㅎㅎㅎㅎ
프린스가 세금체불인 건 꽤 알려진 사실 아닌가요 ? 각종 로컬 뉴스며, 팬사이트들에서도
언급되었는데...물론 항상 그래왔다는 건 아니고요. 요 근 몇년 사이에 각종 고소 등
송사에 휘말리면서 더 심화된 측면이 있긴 하죠.
90년대중반 한창, 워너와 싸울때도 마찬가지로 세금체불에 Glam Slam 클럽 같은 걸로
사세만 확장하다가 한번 위기를 겪었었죠. 그 떄 바로 페이즐리 파크 직원 대량 정리
해고 같은 걸로 사세축소하고 '해방'앨범으로 금전적으로 재기한 걸로 알고요.
이번 세금체불은, 운영비랑 각종 기본세금으로만 십억대 이상을 호가하는 페이즐리파크
스튜디오라는 근본적인 문제와, 그의 할리우드식 씀씀이, 몇년전 아일랜드 콘서트
취소로 인한 배상금 등 여러가지가 복합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고요
어찌보면, 2007년 런던 '21일밤' 투어 이후로 근 3년을 별 소득없이 보낸 연장선이겠죠.
뚜렷한 음반홍보도, 슬로건도 없이 단지 Welcome 2 America라는 간만의 대규모
전미투어를 열고 있기에 그 의심은 충분하죠. 그래도 공연수익을 보면, 세금문제
타개는 충분해보이더이다..ㅎㅎ
혹시 희대의 걸작, 언더더체리문 - 파트 2 ? 태희 발연기에 못지않은 그 오글거리는 프린스 연기력 논란을 다시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ㅠㅠ
왕자의 재발견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