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imes it rains, sometimes it snows...





동영상이 안보이시는 분들은 요 링크로 - http://youtu.be/6fMnF0Fvdpo


지금으로썬 프린스다음으로 두번째로 좋아한다고 말할수도 있는 캐나다 출신 포크 싱어 레너드코헨입니다. 이 양반은 본업이 사실 가수는 아니고 시인이자 영문학자이자 소설가입니다. 완전체 같네요. 늙어도 저렇게 멋지게 늙을 수 있다니.. 더군다나 목소리도 멋지고..


이 양반 노래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Famous Blue Raincoat입니다. 자신의 여인을 버렸던 남자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되어있어요.. 추운 겨울밤에 들으면 정말 쥑입니다.


It's four in the morning, the end of December

I'm writing you now just to see if you're better

New York is cold, but I like where I'm living

There's music on Clinton Street all through the evening.


새벽 4시, 12월의 마지막 날이네

자네가 잘 지내나 궁금해서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네

뉴욕은 춥지만, 지금 내가 사는 곳이 썩 괜찮아

클린턴 거리에는 밤새 음악이 들린다네


I hear that you're building your little house deep in the desert

You're living for nothing now, I hope you're keeping some kind of record.


자네가 황무지같은 곳에 작은 집을 짓고 있다는 걸 들었네

그리고 아무런 의미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도..

뜻깊은 일을 좀 하면서 살았으면 좋으련만


Yes, and Jane came by with a lock of your hair

She said that you gave it to her

That night that you planned to go clear

Did you ever go clear?


그래, 제인은 그날밤 자네의 머리칼 한줌을 들고 왔다네

자네가 주었다더군

그녀를 정리하겠다고 마음먹은 그날밤

진정 그렇게 된것인지


Ah, the last time we saw you you looked so much older

Your famous blue raincoat was torn at the shoulder

You'd been to the station to meet every train

And you came home without Lili Marlene


아, 마지막으로 자넬 보았을때 자네는 갑자기 나이를 먹었더군

자네의 그 유명했던 푸른색 레인코드조차 어깨가 매우 낡아있었어

자네는 역에 머물머 모든 기차를 기다렸지만

결국 혼자 집에 올 수 밖에 없었네


And you treated my woman to a flake of your life

And when she came back she was nobody's wife.


자네는 내 여자를 자네 인생의 한 조각 정도로 다뤘네

그리고 그녀가 내게로 돌아왔을때, 그녀는 그 누구의 아내도 아니었어.


Well I see you there with the rose in your teeth

One more thin gypsy thief

Well I see Jane's awake --


글쎄, 입에 장미를 문 채로 서있는 자네가 보이네

깡마른 집시 도둑처럼 말야


그녀가 잠에서 깼군


She sends her regards.

And what can I tell you my brother, my killer

What can I possibly say?

I guess that I miss you, I guess I forgive you

I'm glad you stood in my way.


그녀가 자네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군

내가 자네를 무어라 불러야 하겠나, 내 형제여, 나의 적이여

어떻게 감히 말할 수 있겠나

내가 자네를 그리워하는 것일수도, 내가 자네를 용서하는 것일 수도 있네

내가 가는 길 한가운데 서있어줘서 고맙네


If you ever come by here, for Jane or for me

Your enemy is sleeping, and his woman is free.


혹시나 이곳을 들른다면, 제인이나, 아님 나를 보러 말일쎄

자네의 적은 잠들어있을 걸세, 그리고 그의 여자는 자유로운 몸일테지


Yes, and thanks, for the trouble you took from her eyes

I thought it was there for good so I never tried.


그래, 고맙네. 자네는 그녀의 눈에 있던 그 불안함을 거두어주어서

나는 그것이 영원히 있을거라 생각했네, 그래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지


And Jane came by with a lock of your hair

She said that you gave it to her

That night that you planned to go clear


그녀는 자네 머리칼 한줌을 들고 내게로 왔네

자네가 주었다고 하면서 말이네..

자네가 그녀를 정리하겠다고 했던 그날 밤..


Sincerely, L. Cohen


친애하는, 레너드 코헨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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