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빔벤더스 영화 중에서 더럽게 재미없는 걸 봤는데;; 아마 끝까지 보지도 못하고 딴 짓을 한듯.. 그런데 그 영화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엄청난 곡이 나와서 들어보니 레너드코헨 곡이더군요.. 왜 내가 이 곡을 몰랐을까;;
곡이 너무 좋아요..
당신은 내가 보낸 편지에
한번도 기뻐한 적 없었지요
하지만, 그 편지들에서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싶어했는지는
알고 있었어요..
당신은 그 편지들을 다시 읽고 있지요..
아직 태워 없애지 않은 것들을 말이죠..
마음이 가는 편지엔
입맞춤을 하면서요
홍수가 일어나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당신이 내게 와주길 바랬어요
내 편지에 적힌 그 주소로..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