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imes it rains, sometimes it snows...



365일 눈으로 즐기는 훵크가 처음으로 눈에 걸리는군요..
비록 블랙 뮤직은 아니지만 봉님이 부탁하셔서..ㅋ

광석님의 음성을 들으면 참 가슴이 시립니다. 그렇게 처
량하지도 신파도 아닌데 말이죠. 그냥 담담하게 삶의 부
분부분을 노래하실뿐인데. 그러고보면 인생이란게 웃을
수 있는 시간보다 순간 순간 견디어야 하는 시간이 더 많
을 수도 있겠군요. 광석님의 노래는 가을에 들어야 제맛
이지만..이 화창한 봄날에 잠시나마 차분해지는 것도 좋
겠내요~

서른 즈음에 / 김 광석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댓글 '2'

희봉

2004.04.09 00:42:44

아닙니다.. 좋은 노래는 언제라도 좋으니까 올려주세요! 핫핫.. 저도 요즘은 일부러 훵크 말고 다른 음악 들어요.. ;)

B.on.D

2004.04.09 01:57:53

음악장르에 관계없이 공감할만한 정서를 가진것같아요 김광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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