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imes it rains, sometimes it snows...




댓글 '13'

vanilla

2003.04.22 01:21:15

근데 희봉님 이 곡을 밥 딜런이 지미에게 준거라던데.. 그거 사실인가요? 그럼 이곡의 작곡은 밥 딜런이 직접한건가.. 궁금하네..냠..

희봉

2003.04.22 09:17:10

그래요? 몰랐네. 근데 지미가 밥딜런 노래하는 걸 보고 "저렇게 노래 못하는 사람도 노래하는데 나라고 못할 것 없지"라고 말했다는게 사실인가요? @_@?

아노댓

2003.04.22 13:38:03

밥딜런이 준게 아니라 밥딜런이 만들고 불러 논걸 지미가 커버한거지요..따라서 밥딜런이 이 곡을 만든거죠..희봉님 말씀 사실입니다..지미도 흑인치곤 노래 참 몬하죠?

mikestern

2003.04.22 22:15:25

밥딜런의 원곡맞구요 지미의 커버곡이죠 .
근데 기타와 보컬을 겸하는 사람의 실력치곤 나름대론 좋다고 여깁니다 ,스티비 레이본이나 존사이크스,자니랭 전 사실 이들의 기타실력에도 혀를내두르지만 보컬을 겸하는 그들의 실력에 늘 대단함을 금치못합니다 ,사실 기타와 보컬을 함께한다는건 어렵져 ,,이상은 저의 사족입니다 ,,

희봉

2003.04.22 22:57:47

전 지미 헨드릭스.. 보컬 맘에 드는데요.. -,,- 특히 Red House부를때.. 정말 전율이.. ㅠㅠ

김반장

2003.04.24 03:29:12

지미핸드릭스가 밥딜런을 보면서 자신도 보컬을 할수있겠다고 생각다더군요..근데 지미핸드릭스는 밥딜런을 되게 좋데요. 그러니까 그게..조롱의 의미는 아니었던거죠.
사실, 밥딜런이 뭐가 좋은지 모르겠는저로써는 이해가 안가지만..암튼 이곡또한 지미의 곡이 만배좋은듯.
지미가 아버지에게 '내가 노래를 하는데 사람들이 좋아한다. 요즘 영국에서는노래못하는게 유행인가부다.참 다행이다'뭐 이런식의 편지를 쓴적도 있다더군요.
근데 상당히 매력적인 창법인듯..
특히 화이어랑 레드하우스의 보컬은 정말 예술..
ps:큰삼촌도 밥딜런을 좋아하시는데..가끔 제가
포크록이 음악이냐..뭐이런 얘기를 하면 항상 말다툼으로 이어지더군요..포크록세대에게 밥딜런은 역시 대가인가? 저는 포크록은 대학생들의 유희문화일뿐 프로페셔널한 뮤지션들의 음악은 아니라 생각하기에..더더욱
자주싸우는듯. 올해명절에도 계속싸울듯.

희봉

2003.04.24 09:11:57

좀 창피한 얘기지만, 레드하우스.. 프린스가 Rave2000에서 메이시오파커랑 리메이크한 걸로 먼저 들었었습니다. 그때 "와~ 존나게 멋진 곡이다"라고 생각했엇는데, 나중에 원곡을 들어보니 (구라 좀 섞어서) 프린스 커버 버젼보다 3만배 정도는 더 예술이더군요.. 솔직히 이번에 지미 헨드릭스 커버 앨범에 프린스가 Red House를 커버한다고 해서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됩니다.. 99년도 우드스탁 때 프린스에게 지미헨드릭스를 연주해달라고 부탁했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ㅎㅎㅎ 그랬어도 상당히 재미있었을 듯 싶네요..

하데스

2003.04.24 11:24:03

포크락이 음악이냐? 포크락은 대학생들의 유희문화다? 이런얘긴 세상에 태어나서 김반장님한테 첨 들어보는거 같습니다~ 김반장님한테 많이 배우는것도 있지만 가끔씩 저런멘트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런얘긴 락 좋아하는 사람들이 힙합같은 음악보구 힙합이 무슨 음악이야~ 뭐라구 주절주절 대는게 무슨음악이지? 그건 양아치들 음악이나 마찬가지지~ 하는 얘기랑 뭐가 틀린가요? 모든 음악은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습니다~비판은 하되 비하하고 한쪽으로 내몰진 맙시다~ 딴지는 아니니 기분나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하데스

2003.04.24 11:31:34

포크락은 대학생들의 유희문화다?
이얘긴 아무리 생각해두 너무 심한 얘기란 생각이 자꾸 드네요~^^;; ㅎㅎ;;;
포크라하면 그냥 통기타만 딩기딩가 이것만 생각하시는거 아니시겠죠? ;;;;;;;;;;

솔직히

2003.04.24 14:02:20

흑인음악 듣는 사람들한테 포크는 확실히 심심합니다.
연주 자체도 그렇지만 중요한것은 그들이 칭송받는 이유인 송라이팅이 레온웨어나 스모키로빈슨같은 흑인음악 싱어송롸이터들에 비해 뭐가 나은지 모르겠다 이거죠..명성이야 밥딜런이 훨씬 위입니다만...닉드레이크같은거 들으면서 "아 정말 블루하고 우울합니다.가슴을 애리는것 같아"이런거 이해가 잘 안되긴 합니다. 음악에 대한 의견은 그냥 자유롭게 이야기 되는게 좋은것 같아요...

2003.04.24 14:10:31

뭐 저는 포크음악이 프로페셔널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확실히 흑인음악에 비해 딸리지 않나 그 이야기가 하고 싶었던겁니다.써논글보니 약간 꼬인듯..

희봉

2003.04.24 14:12:05

느끼는 사람 맘이겠죠.. ;) 저도 포크음악 상당히 안좋아했엇는데, 듣다보면 또 우러나오는 맛이 나는게.. 오히려 흑인음악이 가끔 질릴때, 포크음악이 더 좋던데요?

스튜엇젠더

2003.04.24 14:36:27

글쎼..저도 음악에 대해서 자유롭게 말해보죠
예술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인간의 원초적 감성
을 자극하고 표현하는 것이고 음악에서는 블랙 뮤직이
거기에 가장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흑인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 역시 악기를 다
루면서 연주자들에게 좀 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
을 찾다보니 이 쪽으로 오게 되더군요. 음악활동의 수준
차는 이야기 하지 맙시다. 하지만, 흑인 음악에서 부족한
면들이 포크, 락등 이른바 '백인'음악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흑인 음악은 순수 예술의 의미로 보면
최고라고 전 단연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 문화
적인 맥락에서 보면 그렇지 않지요. 밥 딜런이나 톰 웨
이츠, 봉 식구들에겐 거의 만장일치로 폭탄음악으로
여겨지는 메탈리카의 음악에는 흑인음악에 없는 메시
지가 살아있습니다. 그것이 강렬함으로 다가오든 세련
된 문학적 어법으로 표현되든 많은 흑인음악들이 지나
쳤던 부조리한 삶과 사회에 모습에 대한 관심과 비판
더나아가 실질적 참여까지 담고있는것이죠. 블랙뮤
직들 보다 더 '많이'요.
뭐 어떻게 보면 락과 포크와 블랙뮤직의 개성차이기도
하겠습니다. 블랙에서 그런 시사성을 담은 음악을 즐길
생각이 없는것일 수도 있겠죠. 못하는 것이 아니라.
김반장님이 음악을 생각하는 관점이 포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음악적 감성과 틀린것일껍니다.
음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돼, 너무 과격하진 않았
으면 좋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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