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3'
김반장
지미핸드릭스가 밥딜런을 보면서 자신도 보컬을 할수있겠다고 생각다더군요..근데 지미핸드릭스는 밥딜런을 되게 좋데요. 그러니까 그게..조롱의 의미는 아니었던거죠.
사실, 밥딜런이 뭐가 좋은지 모르겠는저로써는 이해가 안가지만..암튼 이곡또한 지미의 곡이 만배좋은듯.
지미가 아버지에게 '내가 노래를 하는데 사람들이 좋아한다. 요즘 영국에서는노래못하는게 유행인가부다.참 다행이다'뭐 이런식의 편지를 쓴적도 있다더군요.
근데 상당히 매력적인 창법인듯..
특히 화이어랑 레드하우스의 보컬은 정말 예술..
ps:큰삼촌도 밥딜런을 좋아하시는데..가끔 제가
포크록이 음악이냐..뭐이런 얘기를 하면 항상 말다툼으로 이어지더군요..포크록세대에게 밥딜런은 역시 대가인가? 저는 포크록은 대학생들의 유희문화일뿐 프로페셔널한 뮤지션들의 음악은 아니라 생각하기에..더더욱
자주싸우는듯. 올해명절에도 계속싸울듯.
사실, 밥딜런이 뭐가 좋은지 모르겠는저로써는 이해가 안가지만..암튼 이곡또한 지미의 곡이 만배좋은듯.
지미가 아버지에게 '내가 노래를 하는데 사람들이 좋아한다. 요즘 영국에서는노래못하는게 유행인가부다.참 다행이다'뭐 이런식의 편지를 쓴적도 있다더군요.
근데 상당히 매력적인 창법인듯..
특히 화이어랑 레드하우스의 보컬은 정말 예술..
ps:큰삼촌도 밥딜런을 좋아하시는데..가끔 제가
포크록이 음악이냐..뭐이런 얘기를 하면 항상 말다툼으로 이어지더군요..포크록세대에게 밥딜런은 역시 대가인가? 저는 포크록은 대학생들의 유희문화일뿐 프로페셔널한 뮤지션들의 음악은 아니라 생각하기에..더더욱
자주싸우는듯. 올해명절에도 계속싸울듯.
희봉
좀 창피한 얘기지만, 레드하우스.. 프린스가 Rave2000에서 메이시오파커랑 리메이크한 걸로 먼저 들었었습니다. 그때 "와~ 존나게 멋진 곡이다"라고 생각했엇는데, 나중에 원곡을 들어보니 (구라 좀 섞어서) 프린스 커버 버젼보다 3만배 정도는 더 예술이더군요.. 솔직히 이번에 지미 헨드릭스 커버 앨범에 프린스가 Red House를 커버한다고 해서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됩니다.. 99년도 우드스탁 때 프린스에게 지미헨드릭스를 연주해달라고 부탁했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ㅎㅎㅎ 그랬어도 상당히 재미있었을 듯 싶네요..
스튜엇젠더
글쎼..저도 음악에 대해서 자유롭게 말해보죠
예술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인간의 원초적 감성
을 자극하고 표현하는 것이고 음악에서는 블랙 뮤직이
거기에 가장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흑인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 역시 악기를 다
루면서 연주자들에게 좀 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
을 찾다보니 이 쪽으로 오게 되더군요. 음악활동의 수준
차는 이야기 하지 맙시다. 하지만, 흑인 음악에서 부족한
면들이 포크, 락등 이른바 '백인'음악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흑인 음악은 순수 예술의 의미로 보면
최고라고 전 단연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 문화
적인 맥락에서 보면 그렇지 않지요. 밥 딜런이나 톰 웨
이츠, 봉 식구들에겐 거의 만장일치로 폭탄음악으로
여겨지는 메탈리카의 음악에는 흑인음악에 없는 메시
지가 살아있습니다. 그것이 강렬함으로 다가오든 세련
된 문학적 어법으로 표현되든 많은 흑인음악들이 지나
쳤던 부조리한 삶과 사회에 모습에 대한 관심과 비판
더나아가 실질적 참여까지 담고있는것이죠. 블랙뮤
직들 보다 더 '많이'요.
뭐 어떻게 보면 락과 포크와 블랙뮤직의 개성차이기도
하겠습니다. 블랙에서 그런 시사성을 담은 음악을 즐길
생각이 없는것일 수도 있겠죠. 못하는 것이 아니라.
김반장님이 음악을 생각하는 관점이 포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음악적 감성과 틀린것일껍니다.
음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돼, 너무 과격하진 않았
으면 좋겠내요.
예술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인간의 원초적 감성
을 자극하고 표현하는 것이고 음악에서는 블랙 뮤직이
거기에 가장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흑인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 역시 악기를 다
루면서 연주자들에게 좀 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
을 찾다보니 이 쪽으로 오게 되더군요. 음악활동의 수준
차는 이야기 하지 맙시다. 하지만, 흑인 음악에서 부족한
면들이 포크, 락등 이른바 '백인'음악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흑인 음악은 순수 예술의 의미로 보면
최고라고 전 단연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 문화
적인 맥락에서 보면 그렇지 않지요. 밥 딜런이나 톰 웨
이츠, 봉 식구들에겐 거의 만장일치로 폭탄음악으로
여겨지는 메탈리카의 음악에는 흑인음악에 없는 메시
지가 살아있습니다. 그것이 강렬함으로 다가오든 세련
된 문학적 어법으로 표현되든 많은 흑인음악들이 지나
쳤던 부조리한 삶과 사회에 모습에 대한 관심과 비판
더나아가 실질적 참여까지 담고있는것이죠. 블랙뮤
직들 보다 더 '많이'요.
뭐 어떻게 보면 락과 포크와 블랙뮤직의 개성차이기도
하겠습니다. 블랙에서 그런 시사성을 담은 음악을 즐길
생각이 없는것일 수도 있겠죠. 못하는 것이 아니라.
김반장님이 음악을 생각하는 관점이 포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음악적 감성과 틀린것일껍니다.
음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돼, 너무 과격하진 않았
으면 좋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