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박희봉


너를 증오해

너가 단 하나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어

우리가 겪어왔던 그 모든것이 지나버렸지만

넌 쾌락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과 놀아났지

난 너가 아기라도 가졌으면 하고 바랬지



슬픈일이지만 너를 증오해, 태양조차 뜨지 않은 날처럼 말야

안됐지만 너를 증오해, 넌 내맘속에 있던 전부였기때문이야

그리고 이제 매일매일이 시간 낭비일거야

왜냐하면 난 널 증오하니까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되리라곤 생각해본적 없어

사랑에 빠진다는건 마치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지

너가 원한다면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해도 좋아

하지만 다 헛수고 일거야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피고는 일어나 주세요"

"자신의 이름을 말해주세요"... 걱정하지 마

"당신은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1급죄에 의해 여기 고소되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은 절대 신경쓰지 않아

나의 관심은 오직 너와 나 뿐이야

"존경하는 재판관님, 저의 증인을 여기에 세울수 있도록 허락해주십시오,

그녀가 그렇게 비난받을 짓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여자입니다"

난 너가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어, 누구와, 어떻게 했는지도

너의 죄를 간청하는게 좋을거야, 왜냐하면 묵비권을 행사할수도 없을테니

"손을 들고 맹세하세요, 진실만을 말하겠습니까?"

진실을 조작하지 말고, 너가 예전에 그랬던 것 처럼

그러면 신이 너를 도와줄수 있을까?

내말을 알아들었다면 고개를 한번 끄덕여줘,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너에게 벌을 내릴거야

너가 나를 그리워 할거라는 걸 알수있는 어떤것이라도 좋아

넌 나를 그리워 할거야

만약 이것이 배심원들에게 좋게 보일수 있다면

나는 피고의 손을 그녀의 등뒤로 놓게 한다음

그러면 일을 수월하게 끝낼수 있을거야,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좋았었던가를

보여주는 행동에 돌입하겠지

그것이 너무나 좋아서 그녀가 다시 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으면 좋겠어

눈을 감아, 너를 이 이불로 덮어주겠어 그리고

너가 그랬던 것처럼 나와 사랑을 나누었으면 좋겠어

나에게 했던것처럼 똑같이 다른 남자에게도 했니? 바로 지금, 너를 증오해

그리고 너없는 삶이 얼마나 나에게 고통인지 너가 알때까지 나와 사랑을 나눴으면해

왜냐하면 내가 이제껏 원했던 그 모든것은 바로 너와 함께 있는것이니까

너를 증오해 왜냐하면 너를 사랑하니까

하지만 너를 사랑할수 없어 , 너를 증오하기 때문이야

왜냐하면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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