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은 프린스를 모르나봅니다..

헤헤 생각나서 들어와보니 역시 언급이 되었군요. 심사위원들도 전문가들인데 좀 업됐나 봅니다.
유튜브의 로맨틱 펀치 찾아보니까 원래 가성을 저렇게 쓰는 보컬이 아닌 것 같더군요. 오디션용으로 준비한 것 같던데...

생각보다 국내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프린스의 인지도가 낮더라고요.
예전에 김현철이 라디오에서 프린스 곡을 듣고는 '프린스가 기타도 잘치는군요'라고 한적있다고도 하고..ㅋㅋㅋㅋㅋ

저도 꼴에 음악하긴 하는데
주변사람한테 물어도 퍼플레인말고 몰라요ㅋㅋ
퍼플레인들으면 말은 쩐다고하는데 표정은 안그러고 ㅋㅋㅋ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저도 멘붕이 오네요....이거는 팬부심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멘붕이네요-_-

우리나라방송이 다그렇죠 뭐 ㅡㅡ

내 당신들이 얼마만큼 음악에 식견이 있는줄은 모르겠지만..미국 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프린스보다 잘했다 못했다 가를 수 있는 음악이 아니야..분명히 프린스의 음악을 자기 스타일에 맞게끔 제대로 리메이크 한 거고. 실제로 프린스 음악보다 듣고 즐기기가 쉬워 (물론 상대적이지만, 내가 듣기엔 그래, 나도 프린스 음악 좋아하고 당신들보다 알면 더 알았지 모르진 않을꺼야) 프린스보다 잘했다 못했다는 정당한 평가가 아니겠지. 하지만 당신들 처럼 멘붕이네, 가당치 않네 하면서 정말 제대로 보컬 자기 스타일에 맞게 리메이크한 곡을 폄하하진 말았으면 좋겠어. 당신들 얼굴에 침뱉는 것일 뿐이야.

이건 뭐... 이정한테 마이클 잭슨보다 빌리진 잘 부른다고 하는 격이네요. 욕이 콧구멍까지 튀어나오지만 간신히 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