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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2016.04.24 13:22
소식을 접한 금요일 아침에는 계속 눈물이 날 것 같으면서도 정작 울지는 않다가...꿈이 아니라 사실이라는게 조금씩 인지되기 시작하자 지하철 환승통로에서 나도 모르게 울음을 터뜨렸어요. 밤에 자다가 새벽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깨고서는, 세상에서 혼자 남겨진 것처럼 사무치는 씁쓸함에 한참이나 핸드폰으로 프린스 뉴스를 들여보다가 잠들었네요.
금요일 아침 이전과 이후가 너무도 달라져버렸습니다..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기분... 어떻게든 힘을 내려고 애쓰지만 쉽지 않네요.
프린스가 남긴 미공개 곡이 2000여개라는 기사를 보고서... 이 사람은 그야말로 인류에게 크나큰 축복이자 보물이었구나 싶었습니다. 미공개 곡 전부 다 듣기 위해서라도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