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 go your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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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의 부고를 보고 희봉님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여기 왔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사정 없이 지나가버리는 시간 속에서 의미를 두고 계속 좋아할 수 있는 존재란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딴지에 올렸던 기사 덕분에 여기에 들렀고, 생소했던 이름과 음악에 끌려서 하나둘씩 찾아 듣고 정이 들었습니다. 10년은 더 지난 지금도 그때 만났던 이름들의 음악를 들으며 위안을 얻고 있는 건 희봉님과 프린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무렇지 않다는 얼굴을 일상을 살아가겠지만, 프린스의 부재에 슬퍼하며 말 한마디를 나누고 싶어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위안을 얻었습니다. 부디 이 공간의 주인장께서도 외로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사정 없이 지나가버리는 시간 속에서 의미를 두고 계속 좋아할 수 있는 존재란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딴지에 올렸던 기사 덕분에 여기에 들렀고, 생소했던 이름과 음악에 끌려서 하나둘씩 찾아 듣고 정이 들었습니다. 10년은 더 지난 지금도 그때 만났던 이름들의 음악를 들으며 위안을 얻고 있는 건 희봉님과 프린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무렇지 않다는 얼굴을 일상을 살아가겠지만, 프린스의 부재에 슬퍼하며 말 한마디를 나누고 싶어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위안을 얻었습니다. 부디 이 공간의 주인장께서도 외로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소식을 접한 금요일 아침에는 계속 눈물이 날 것 같으면서도 정작 울지는 않다가...꿈이 아니라 사실이라는게 조금씩 인지되기 시작하자 지하철 환승통로에서 나도 모르게 울음을 터뜨렸어요. 밤에 자다가 새벽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깨고서는, 세상에서 혼자 남겨진 것처럼 사무치는 씁쓸함에 한참이나 핸드폰으로 프린스 뉴스를 들여보다가 잠들었네요.
금요일 아침 이전과 이후가 너무도 달라져버렸습니다..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기분... 어떻게든 힘을 내려고 애쓰지만 쉽지 않네요.
프린스가 남긴 미공개 곡이 2000여개라는 기사를 보고서... 이 사람은 그야말로 인류에게 크나큰 축복이자 보물이었구나 싶었습니다. 미공개 곡 전부 다 듣기 위해서라도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겠어요.
금요일 아침 이전과 이후가 너무도 달라져버렸습니다..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기분... 어떻게든 힘을 내려고 애쓰지만 쉽지 않네요.
프린스가 남긴 미공개 곡이 2000여개라는 기사를 보고서... 이 사람은 그야말로 인류에게 크나큰 축복이자 보물이었구나 싶었습니다. 미공개 곡 전부 다 듣기 위해서라도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겠어요.
항상 방명록에 글을 쓸까말까 망설이다 민망스럽고 부끄러워 이내 돌아서고 말았는데 첨으로 글을 남겨요. 당일 아침에 비보 접하고서 오빠가 아직 안 일어난 건지, 이미 일어났는데 말을 아끼고 있는 건지 맘졸이며 오빠 탐라 계속 들어가봤던 기억이 나요. 막상 우디 앨런 인용하며 위트있게 대처하는거 보구 한편으론 마음 놓였는데 새벽에 올라온 글 보니 또 맘 아프고. 제가 느끼는 상실감이 오빠가 느낄 것에 비하겠냐마는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 방명록 남겨요.
프린스라는 멋진 뮤지션을 알게 해주어, 또 그의 비보에 (그를 잘 몰랐다면 느낄 수 없었을) 깊은 상실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프린스라는 멋진 뮤지션을 알게 해주어, 또 그의 비보에 (그를 잘 몰랐다면 느낄 수 없었을) 깊은 상실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