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go your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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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s121
2016.04.25 00:33
프린스의 부고를 보고 희봉님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여기 왔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사정 없이 지나가버리는 시간 속에서 의미를 두고 계속 좋아할 수 있는 존재란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딴지에 올렸던 기사 덕분에 여기에 들렀고, 생소했던 이름과 음악에 끌려서 하나둘씩 찾아 듣고 정이 들었습니다. 10년은 더 지난 지금도 그때 만났던 이름들의 음악를 들으며 위안을 얻고 있는 건 희봉님과 프린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무렇지 않다는 얼굴을 일상을 살아가겠지만, 프린스의 부재에 슬퍼하며 말 한마디를 나누고 싶어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위안을 얻었습니다. 부디 이 공간의 주인장께서도 외로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