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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6.06.04 11:30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프린스는 정말 위대하다.
펜타닐은 암환자가 말기로 갈수록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진통제다. 나도 집안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족이 있다.말기에는 펜타닐외엔 방법이 없다.통증이 극심한 사람에게는 통증을 덜어주는 일 밖에 무슨 방도가 있나.
아마도 아마도 프린스가 어떤 암 종류의 질환이 있었을 것이다.
의사도 환자의 사적인 병명에 대하여 말을 할수도 없다.
프린스는 최후의 순간까지, 마지막 육신과 영혼의 최후의 한방울까지 짜내었다. 음악을 위해 불살랐다. 그게 프린스다.
프린스니까 그런거다. 그는 음악을 떠나서는 죽은 목숨이다.
나도 프린스 사후 처음 들은 사실, 간질이 있었다고.
그래서 더욱더 애잔하고 그가 남긴 음악 한곡한곡이 더없이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