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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프린스를 검색하면 아시아프린스 이광수, 장근석, 커피프린스 뭐 이딴거만 나오길래 , 내 블로그에 프린스 얘기 포스팅해두었음다.여기 계신분들이야 다 아는 스토리지만요.
글 말미에 프린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희봉닷컴으로 가보라고 했는데 괜찮죠?
(주로 서평을 끄적거리는 블로그임다.http://blog.naver.com/swedish2014/220709458220
프린스 트리뷰.
https://youtu.be/kORBDYBV6eU
https://youtu.be/Ou1XyzHv4dU

내가 프린스를 최초로 tv로 본 프로.
실라 E도 같은 시기에 봤답니다.
얼마나 육감적이고 서글서글한 미인이었던지...
당시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이고, 방송에서 아메리카 뮤직어워드 같은 프로는 방송을 안해서 주로 일본 NHK,Afkn을 통해 접할수 있었죠.전두환 때라 사회정화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따위가 횡행하던 시절이라 프린스는 위험한 팝가수에 당시 밴드 이름이 프린스와 레볼루션이니 더욱 더.
그때는 주로 이지리스닝, 말랑말랑 소프트한 크루닝창법, 라이오넬리치 다이애나로스같은 블랙발라드가 한국의 대중취향이었으니
프린스의 등장은 경악, 쇼크 그자체였어요.얼마나 놀라웠던지!
평생 잊혀지지않은 등장이었어요.나는 그만 퍼플레인의 세례를 받고 말았으니!!
이후 프린스곡은 음란성 이유로 방송금지 등등.
그랬으니 프린스의 1985~1990년 폭발적 전성기는 한국에서는 지워존 역사였죠.
일본은 프린스팬이 유럽못지않아 1990년 일본 공연도 했잖아요.
나는 주로 일본 방송을 통해 프린스 공연을 봤답니다.그때는 인터넷이 초창기였고.
아무튼 어지러운 시대를 살면서 그럼에도 축복이 있다면 70년 80년 팝황금기를 향유했다는 것이죠.
한국인들이 프린스를 모른는 게 시대적 이유가 존재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비교적 젊은층이 프린스팬이 된다는건 대단한 문화적 안목이라 생각해요.
프린스 떠난지 23일, 아직도 봇물터지 듯 올라오는 유투브의 프린스 공연실황, BBC 프린스 다큐, 여러 추모 영상, 그중 지난 5/2 캐나다 토론토 1999명이 합창하는 when doves cry는 최고,
아직도 멍한 상태로 가끔 눈물도 흘리고...빨리 정신을 차려야하는데.. 어쩌다보니 이곳까지 왔네요.주변에 프린스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어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어요.
희봉
댓글
2016.05.13 13:26:48
네 저도 그러고 있답니다. 평생 프린스가 유튜브를 싫어했지만 거기에 달린 댓글을 읽으며 위안을 받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좀 기분이 이상해요
오세라비
삭제 수정 댓글
2016.05.13 13:55:51
Can I play this guitar?
다시는 이 말을 들을수 없게 되었네요.
여긴 프린스 얘기 마음대로 할수 있는 곳인가요?
내가 열받은 게 말입니다.
프린스 세상 떠난 날, 한국의 모 방송국 앵커가 이 소식을 전하며
" 프린스라는 가수가 있었습니다....."
프린스라는 가수가 있었다니!! 뭐 이런!!
대한민국에 정상적인 데가 한 곳도 없다라는 생각에 분노가 콱!!
희봉
댓글
2016.05.13 14:06:44
ㅎㅎㅎ물론입니다. 여기는 프린스 얘기 맘껏 하세요
우리 다같이 추모모임 한번 하죠.... 생신이라던가... 동주형이랑...
희봉
댓글
2016.05.13 13:27:01
좋습니다 곧 모임 추진할게요
제 인생 최고의 곡 가사가 생각나네요 i hate u because i love u

매일 슬프네요. 몇 년 지나면 괜찮겠죠. 먹고 살아야죠 뭐 어쩔 수 있나요ㅠㅠ
희봉
댓글
2016.05.04 19:12:24
네 하루하루 이겨내야죠 힘내세요~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희봉, 힘내요.
그리고 생일 축하해요-
희봉
댓글
2016.05.04 19:12:31
고마워요 정말로
생일 축하해....
희봉
댓글
2016.05.04 19:12:43
응 고마워~ 힘내
프린스의 부고를 보고 희봉님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여기 왔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사정 없이 지나가버리는 시간 속에서 의미를 두고 계속 좋아할 수 있는 존재란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딴지에 올렸던 기사 덕분에 여기에 들렀고, 생소했던 이름과 음악에 끌려서 하나둘씩 찾아 듣고 정이 들었습니다. 10년은 더 지난 지금도 그때 만났던 이름들의 음악를 들으며 위안을 얻고 있는 건 희봉님과 프린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무렇지 않다는 얼굴을 일상을 살아가겠지만, 프린스의 부재에 슬퍼하며 말 한마디를 나누고 싶어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위안을 얻었습니다. 부디 이 공간의 주인장께서도 외로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희봉
댓글
2016.05.04 19:14:05
네 너무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그간 좀 정신이 없어서 댓글도 이제야 남기네요... 믿기지가 않습니다 벌써 2주째 되고 있다니요...
힘들때마다 힘이되어준 프린스 그리고 희봉닷컴에게 감사드리며 부고 소식듣고 처음으로 방명록 남깁니다...
희봉
댓글
2016.05.04 19:14:25
네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프린스의 부고를 접하고는 이내 희봉닷컴을 들어왔었습니다. 제 40여년 인생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음악인이었기에 마치 지인이 죽은 것처럼 가슴이 아프고 힘이 드네요. 프린스를 사랑하는 희봉님 마음도 그 누구보다 아프시겠죠..... 하지만 평생 이사람 음악만 들어도 시간이 모자를만큼 많은 음악유산을 남기고 가셨으니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이제 세상에는 색깔 하나가 사라졌네요. 부디 하늘에서도 우리 purple boys & girls 들을 굽어 살피시길....
희봉
댓글
2016.05.04 19:15:47
ㅎㅎㅎ 정말 그말이 맞네요, 프린스 정규 앨범만 가지고도 사실 더 이상 다른 음악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나 방대한 양이지요, 거기에 라이브 영상도 있고 부틀렉도 있고... 그가 더이상 새로운 것을 내주지 않으니 이제 겨우 진도를 따라갈 수 있게되었네요

글 남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소식을 접한 금요일 아침에는 계속 눈물이 날 것 같으면서도 정작 울지는 않다가...꿈이 아니라 사실이라는게 조금씩 인지되기 시작하자 지하철 환승통로에서 나도 모르게 울음을 터뜨렸어요. 밤에 자다가 새벽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깨고서는, 세상에서 혼자 남겨진 것처럼 사무치는 씁쓸함에 한참이나 핸드폰으로 프린스 뉴스를 들여보다가 잠들었네요.
금요일 아침 이전과 이후가 너무도 달라져버렸습니다..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기분... 어떻게든 힘을 내려고 애쓰지만 쉽지 않네요.
프린스가 남긴 미공개 곡이 2000여개라는 기사를 보고서... 이 사람은 그야말로 인류에게 크나큰 축복이자 보물이었구나 싶었습니다. 미공개 곡 전부 다 듣기 위해서라도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겠어요.
희봉
댓글
2016.05.04 19:16:54
네, 저도 기사를 보다가 몇번이나 울컥거리고 눈물을 훔쳤습니다. 아직도 자기 전에 프린스의 기사를 핸드폰으로 한두시간 가량 뒤적이다가 잠드는 것이 일상이에요.. 그런데 슬픈 건 이제 기사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다가 결국 잊혀지겠죠...

그게 제일 슬퍼요
항상 방명록에 글을 쓸까말까 망설이다 민망스럽고 부끄러워 이내 돌아서고 말았는데 첨으로 글을 남겨요. 당일 아침에 비보 접하고서 오빠가 아직 안 일어난 건지, 이미 일어났는데 말을 아끼고 있는 건지 맘졸이며 오빠 탐라 계속 들어가봤던 기억이 나요. 막상 우디 앨런 인용하며 위트있게 대처하는거 보구 한편으론 마음 놓였는데 새벽에 올라온 글 보니 또 맘 아프고. 제가 느끼는 상실감이 오빠가 느낄 것에 비하겠냐마는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 방명록 남겨요.

프린스라는 멋진 뮤지션을 알게 해주어, 또 그의 비보에 (그를 잘 몰랐다면 느낄 수 없었을) 깊은 상실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희봉
댓글
2016.05.04 19:20:11
그땐 정말 괜찮았었어요, 믿겨지지 않았거든요. 이모든게 만우절 거짓말 같은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점점 현실을 지각하게 되자 슬픔이 몰려왔어요

그리고 그 이후 2~3일은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가 이제야 좀 정신이 드네요... 프린스가 없는 삶은 정말 상상이 안되요, 지금은 특집기사, 잡지 등등으로 겨우겨우 그에 대한 추억을 밟아가고 있는데 이제 이런 것들 조차 다 소비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겟어요
https://youtu.be/fwtHKLIAn1E
나오려나? 급하게 I hate U 연주해봤어.
희봉
댓글
2016.05.04 19:20:31
안녕 너무 오랫만이네
나도 연주하고 싶다 ㅠㅠ 부러워
너무 슬프네요..
희봉
댓글
2016.05.04 19:20:45
네 지금도 여전히 너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