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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2015.08.31 22:16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초반 프린스 2년차 초짜 팬인데요... 와... 이 사이트 뭔가요..?
구글에서 프린스 사진 보다가 우연히 들어온건데 한국에 이런 사이트가 있을줄이야...
프린스에 대한 자료가 이렇게나 많이... 제가 말로만 프린스 2년 팬이지 막상 프린스 동영상이나 자료가 너무 없어서
2년동안 항상 전곡 음악만 듣고 멜론에서 가사만 보고 다음tv팟에 몇개남아있는 동영상만 보고 구글해서 이상한 중국사이트에서 프린스 영화 보고... 부족한 프린스자료에 항상 슬퍼하고 있었거든요...
음악 좋아하는 친구는 물론 저한테 프린스 추천해준 음악하는 친구도, 음악 커뮤니티에서도... 프린스 얘기 하고싶었지만 거의다 퍼플레인만, 더 알면 1999나 사인오더타임즈 밖에 모르고... 저는 80년대 보단 골드익스나 러브심볼같은 90년대 npg 앨범들을 더 좋아하는데 말이죠ㅠ...
프린스 팬카페도 없고... 걍 다 포기하고 노래나 듣고 사진이나 모으고 있는게 1년째인데 이 싸이트를 이제서야 찾았네요... 프린스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이 이렇게나 많이...
(사실 타 아티스트 팬처럼 그렇게 많진 않지만 제가 이제까지 찾았던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은;;;) 진짜 사막에 오아시스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상황인듯 하네요...
항상 비틀즈나 오아시스같은 백인음악에 빠진 락덕후 고딩이었던 저를 흑인음악으로 인도해준 프린스... 진짜 프린스 덕분에 훵크, 소울이란 장르를 처음 제대로 듣게됐고 바로 빠졌어요.
프린스의 존재는 탑밴드에서 로맨틱펀치가 퍼플레인 부를때부터 알았지만,
관심을 가지게된건 음악하는 친구가 로펀과 비교해가며 프린스 전성기때 15분짜리 퍼플레인 라이브를 보여줬을때, 그걸보고 유튭에 검색해서 키스의 뮤비를 보고 본격적으로 빠지게 됐네요...
그 신선하고 자극적인 사운드와 영상, 프린스의 (약간 게이스러웠던)소울짙은 몸짓과 창법은 항상 퀸 비틀즈 와싯같은 착한 음악만 듣던 저에겐 엄청난 충격이었지요...
그게 2년전이고 이제는 프린스 자료가 너무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프린스와 비슷한 다른 아티스트 팬질을 하고싶었지만 전부 프린스만큼 좋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엔 래리그레이엄이나 제임스브라운 더타임 디안젤로 레니크래비츠 얼스윈앤파이어 등등 프린스 가사에서 언급됐던 아티스트를 파면서 매력을 느끼려던 참이었어요. 프린스가 너무 좋은 나머지 그가 관심있어하는 아티스트들에게 저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더라구요ㅋㅋㅋ.
하... 왜 이제야 찾은걸까요? 아무래도 이 사이트에 있는 프린스 관련 글은 물론 음악 관련 글도 다 볼것같네요ㅋㅋㅋ... 공지에 있는 딴지일보 훵크 관련 글들은 시간가는줄모르고 금방 다 봤네요ㅋㅋㅋ
앞으로 자주 들어와서 음악 관련글은 거의다 읽을게요~ 다 읽었을즈음에 프린스의 반만큼이라도 빠질수있는 뮤지션이 또 생기길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