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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벨스프와 워홀, 그리고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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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오스깔

2012.01.06 19:17:17

달리...제가 한때 매우 좋아했던 ㅋㅋ

+_+

2012.01.14 20:14:44

달리랑 워홀이랑 좀 친했었죠.. 달리 말년에요.
사족 : 달리 일기시리즈 한국에도 많이 번역되어 있는데 아주 재밋어요. 워홀일기도 있는데 그건 전화번호부정도의 두께인데다가 이새끼 의식의 흐름기법을 투머치하게 써서 뭔소릴 하는건지 알수가없어요.. 워홀좋아서 읽기시작했다가 다읽을때쯤엔 혐오하게되었습니다.

오스깔

2012.01.14 22:54:27

저도 중학교때 달리 자서전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달리 좀 질렸지만....제작년에 달리가 쓴 장편소설 히든페이스가 국내에
출판되어서 읽어보았는데 달리다운 소설이더군요 탁월한 시각적 비유하며..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 걸까요 내 기억속의 당신을 사랑하는 걸까요" '막상 만나면 무심코 지나쳐바리는' 등의 문구들이 참 달리가 과대망상 환자이긴해도 나름의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되나 와닿더라고요
밀레의 만종 속 감자바구니가 원래는 아기시체를 그린것이라는걸 직관으로 알아내 사람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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