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큐 나올때였나? 한번은 롤렉스, 한번은 땅부르(뤼비통 빠답게 ㅋㅋ) 찼던 걸로 기억남;;; 요즘은 알렉산더 맥퀸 2011 s/s를 침이 마르게 칭찬하더군요. 자기 뮤직비디오 'Power'도 이 쇼에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도 하고 ㅋㅋㅋ

왠지 시계도 울트라초특급럭셔리를 찰 것같아 보였는데 말이죠.. 피아제나... 적어도 IWC같은...

땅부르나 롤렉스도 아마 보통 파는 것이 아닌 리미티드 에디션 같은 걸 차지 않을까 싶어요 전부터 칸예x루이비통 스니커, 칸예x고야드 키덜트 백을 만들 정도로 그가 패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걸 생각하면 말이죠

근데 칸예나 패럴이 지명도를 차치하고서라도 패션센스가 좋은 편인가요? 아님 셀레브러티 (특히 흑인 래퍼)라는 점이 엄청난 플러스 요인을 준 것인가요..

꽤 오랫동안 흑인 래퍼들이 입는 뻔하디 뻔한 스타일 (반짝거리는 금은 체인들, 오버사이즈 상하의 아님 짝 붙는 티셔츠 하나에 근육 과시 등등)들을 거부하고 백인 팝스타 같이 고급 브랜드의 피트한 옷에다가 스트릿한 포인트 (슈트에 핀을 꼽는다든지, 슈트 상하의에 스니커를 신는다든지 하는..)를 주는 걸로 두각을 나타냈죠. 그게 또 전세계 힙합 스타일에 영향을 주었지요. 한국까지도 (예) YG소속 랩퍼들) ㅋㅋ 그리고 패션쇼에 꾸준하게 관람(?) 하러 오거나 패션 디자이너들와의 친분 (칸예와 패럴 둘다 마크 제이콥스와 친하고, 루이 비통과의 콜라보도 한번씩 했지요.. 그리고 패럴은 최근에 몽클레어와 방탄조끼 디자인 했지요.)도 그들을 패셔니스타로 미는 요인이 되었구요. 오히려 냉정하게 패션센스만 놓고 보면 모스뎁 (어떤 걸 걸쳐도 그 나름대로의 매치를 선보이고 있고) 앙드레3000 (파격적인 의상 믹스매치를 선보이고 직접 옷도 만들었지요) 이 패럴, 칸예보다 더 낫다고 생각해요. 저는 ㅋㅋ

아.. 맛아요.. 앙드레3000 생각을 못했네요.. 제작년 GQ선정 역대 간지남 50위안에 들었을 정도인데 말이죠.. 자신이 직접 브랜드 (빅시비 맞아요?)를 런칭하기까지 하구요...

빅시비 맞아요. 풀네임은 벤자민 (자신의 이름 앙드레 벤자민을 따서) 빅시비이지요. benjamin-bixby.com 사이트 가보니까 09 f/w 이후 새 룩이 안나왔네요. 음악 만드느라 휴식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