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의사인 아버지께 물려받은 재산도 많고 자기도 그에 못지않게 많이 벌었고 트럼펫도 잘 불었고 피아노를 가지고 곡도 척척 써냈고 발상도 천재적이고 평생 비싼 술과 약물중독이었고 그러면서도 젊고 예쁜 아내를 여러번 얻었고 말년까지 멋지게 살면서 천수를 누리고 죽은 후엔 재즈의 황제로 기억되는 그분.

그리고 프린스가 알몸을 본 그분 ㅋㅋㅋ
그걸 보고 나서 프린스는 사흘간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는 ㅋㅋㅋㅋㅋ

댓글 '9'

희봉

2010.05.28 15:05:04

엄친아 마일즈였군요?!

j-kwon

2010.05.31 14:38:12

엄친아를 넘어서 전설 그 자체이지요.

M. Xella

2010.05.31 15:54:45

프린스랑 같이 공연도 했었다는데

희봉

2010.05.31 17:19:29

그 유명한 87년 12월 31일 자선공연 말씀하시는거군요? 페이즐리 파크에서 했었던...

j-kwon

2010.05.31 22:58:50

음반 녹음도 같이 했었지요. 프린스가 곡을 주고 마일즈가 편곡해서 연주하는 형식의 작업을 했지요. 마일즈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이게 음반으로 나올 수도 있었다는..

희봉

2010.06.01 00:11:16

movie star랑 mad house말씀하시는거죠? 무비스타는 디안젤로가 겁나 좋아한다고 고백한 곡이기도 하죠...

j-kwon

2010.06.01 01:29:01

그 작업 중 일부는 공개되었지요. 원래 마일즈는 프린스와 공동 작업으로만 풀-더블앨범을 만들려고 했지요. 마일즈의 급작스런 건강악화 땜에 무산되긴 했지만..

희봉

2010.06.08 09:40:28

마일즈데이비스 사후에 리노-워너에서 마일즈데이비스 컴필앨범을 내려고 하면서 프린스와의 작업곡을 넣으려고 했는데 프린스가 반대해서 무산된 일이 생각나는군요 -_-; 진짜 프린스 맘에 안든다능...

j-kwon

2010.06.11 07:13:09

프린스가 워낙 워너와 사이가 안좋으니 그럴만도 하다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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