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산책을 자주 하고 자연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예술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다.
화가는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여,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사람이다.
화가들 중에는 좋지 않을 일은 결코 하지 않고, 나쁜 일은 결코 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평범한 사람들 중에도 좋은 일만 하는 사람이 있듯.."

                                                                                    1874.1 테오에게 보낸 편지





Wheat Field



삼나무가 있는 푸른 보리밭  Green Wheat Field with Cypress
Saint-Remy,1889, mid-June,Oil on canvas ,Prague,Narodni Gallery,Czech Republic

셍레미시기에 있어 반고흐의 풍경화는 최고의 경지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어서 나온 오베르시기의 그림풍과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Wheat Field with Cypress




삼나무가 있는 보리밭 Wheat Field with Cypresses
Saint-Remy,1889, early September,Oil on canvas,London,National Gallery,United Kingdom

이 그림은 고흐가 가장 많이 재현한 그림에 속합니다. 1889년 9월에 그린 이 그림은 그 해에 완성된 사이프러스가 있는 풍경화 연작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그의 정신병이 깊어지는 시기에 테오에게 보내진  편지를 읽으면서 또  위의 자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그의 순수하고도 착한 글을 읽으니 참 가슴이 아픕니다.
이 찬란한 그림을 보고 있으려니 왠지 눈물이 나려 하는군요..









댓글 '6'

희봉

2003.02.13 00:43:20

그림 감사해요.. 제가 워낙 그림보는 눈이 없어서, 좀 많이 보면 알 수 있을까 해서 바탕화면으로 해놓았답니다. 뭔가 달라지는 게 있을까 -_-..

송보람

2003.02.13 13:13:41

그런 태도가 달라진다는 의미가 될것 같아요~
저도 그림보는 눈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에 여기 자주 들리거든요 ^^;;;

희봉

2003.02.14 01:14:18

그런 면에서 김계희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꾸벅..

중절모신사

2003.02.16 04:54:43

나는 나는 밀레가 좋아요

2003.02.16 15:19:13

요즘 시립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밀레전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전 가고 싶지만 자꾸 미루게 되네요^^;

2003.04.28 20:10:53

어지럽다......하지만 섬세한..그래서 난 고흐가 좋다..
내방식대로의 해석..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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