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이용악 - 꽃가루 속에

꽃가루 속에

-이용악


배추밭 이랑을 노오란 배추꽃 이랑을
숨가쁘게 마구 웃으며 달리는 것은
어디서 네가 나즉히 부르기 때문에
배추꽃 속에 살며시 흩어 놓은 꽃가루 속에
나두야 숨어서 너를 부르고 싶기 때문에
목록
수정 삭제

댓글 '1'

겨울나그네

2003.04.28 13:54:55

어제 가야산 정상을 밟고 왔는디..연초록의 나무들이 넘 아름답더군요.. 참꽃(진달래)도 많이 피어 있구..역시 봄날은 좋은것 같아요.. 봄냄새가 물씬 나는군여..
List of Articles
공지 2003년 2월 - 보그걸에 소개된 희봉닷컴 [11] 희봉 2014-10-29 40383
공지 2014년 5월 - W 매거진에 나온 박희봉 인터뷰 ... [2] 희봉 2014-11-01 27761
127 이 성 복 - 느낌 - [1] 겨울나그네 2003-05-07 1688
126 안 도 현 -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 겨울나그네 2003-05-03 1729
125 안 도 현 - 봄 - [1] 겨울나그네 2003-04-28 1740
» 이용악 - 꽃가루 속에 [1] 희봉 2003-04-28 2143
123 햇빛이 말을 걸다 - 권대웅 [3] 송보람 2003-04-28 1700
122 천상병 - 비 오는 날 [4] 송보람` 2003-04-25 2498
121 안 도 현 - 사 랑 - [1] 겨울나그네 2003-04-24 1535
120 법정 스님 「무소유」 의 "오해" 중에서 [4] 겨울나그네 2003-04-23 2552
119 법정 스님 「무소유」 의 "아름다움 -낯모르는... 겨울나그네 2003-04-22 1796
118 법정 스님 -「무소유」 의 "살아 남은 자"중... [2] 겨울나그네 2003-04-19 1567
117 이 성 복 - 슬픔 - [4] 겨울나그네 2003-04-17 1618
116 이 성 복 - 거리 - [1] 겨울나그네 2003-04-16 1603
115 이 성 복 - 산길 2 - [2] 겨울나그네 2003-04-15 1543
114 안 도 현 - 저물 무렵 - [1] 겨울나그네 2003-04-14 1520
113 안 도 현 - 그립다는 것 - [1] 겨울나그네 2003-04-14 1581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