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이 성 복 - 거리 -
내 사랑하는 것이 때로는 역겨워
짜증이 나기도 하였지요
흐드러진 꽃나무가 머리맡에
늘어져 있었어요
내 사랑하는 것이 때로는 역겨워
얼어붙은 거리로 나서면
엿판 앞에 서 있는 엄마의 등에
버짐꽃 핀 아이가 곤히 잠들어 있었어요
때로 내 사랑하는 것이 역겨워
떠날 궁리를 해보기도 하지만
엿판 앞에 서성거리는 엄마의 등에
나는 곤히 잠들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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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나그네
2003.04.16 12:00:44
자기가 지금 처한 현실이 인정하기 싫을지라도 우린 수긍할건 수긍하면서 살아야 하겠죠?
오늘 대구 날씬 진짜 좋아요..
좋다 못해서 넘 덥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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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 날씬 진짜 좋아요..
좋다 못해서 넘 덥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