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사람  

사람이 모두 벽이라고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사람은 모두 문이다
우리들이 몸부림쳐서라도
열고 들어가야 할
사람은 모두 찬란한 문이다



학교에 다닐 때 친구가 가르쳐 준 시입니다.
늘 책상유리에 넣고 보았는데 그 때는 그 나이 특유의 감수성으로 볼 때마다 전율을 느끼곤 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지난 생각이 떠오릅니다.

댓글 '9'

바로그

2003.06.12 15:48:39

아니 이게 왜 쭈's 作品으로 들어갔는지 모르겠네요 --:
분명 문학으로 분류했는데...
좀 옮겨주세요 불가능하다면 삭제ㅜ.ㅜ

희봉

2003.06.12 16:23:59

옮겼습니다.. ^^;

겨울나그네

2003.06.13 09:31:26

바로그..내 누구누구한테 일러줘야 쓰겄당..히히 ^---^

바로그

2003.06.13 11:15:05

누구? 팔공산에서도 일러주고싶어하던 그? 왜?
아~~ 내 실수를 한번쯤 눈감아주는 아량을 베풀어다오

겨울나그네

2003.06.13 13:50:54

친구의 실수는 나의 즐거움이라.. ㅋㅋㅋ 혼자 기뻐할 수 없쥐..다 함께 이 즐거움을 나누어야쥐..^^

바로그

2003.06.13 14:09:01

작은 일로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이 한 몸 희생하리...
웬수야

스튜엇젠더

2003.06.15 10:52:18

두분 돼게 친하신가 부다..

희봉

2003.06.15 21:29:21

그러게요.. 어떻게 친하신지.. 밝히라! 밝히라! =_=;;

겨울나그네

2003.06.15 22:08:19

왜 이렇게 우리의 우정을 질투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나?? ^^;; 올해로 십년지기라면 해답이 되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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