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그리움
그리움 - 김종환-
나 여기 전봇대처럼 서 있을께
너 한 번 지나가라.
그냥 아무렇게나 한 번
지나가거라.
옷깃 만져 보거나 소리내어 울거나
안 보일 때까지 뒷모습 주시하지도
않을 테니 그냥 한 번
지나가거라.
시장을 가듯이 옆집을 가듯이
그렇게 한 번 지나가거라.
목록
수정
삭제
댓글
'1'
희봉
2004.06.19 10:21:54
왠지 관조적인듯한 어미인 "~라"로 끝나면서 쓸쓸하구만요... 마지못해 무너지는 자존심같은..
댓글
수정
삭제
비밀글 기능
List of Articles
공지
2003년 2월 - 보그걸에 소개된 희봉닷컴
[11]
희봉
2014-10-29
40417
공지
2014년 5월 - W 매거진에 나온 박희봉 인터뷰 ...
[2]
희봉
2014-11-01
27800
202
기형도 - 대학 시절
j-kwon
2007-02-14
2759
201
장정일 - 지하 인간
j-kwon
2007-02-14
3092
200
장정일 - 라디오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1]
j-kwon
2006-12-21
2525
199
나의폐허에오신걸환영합니다
[3]
섹시신데렐라
2006-11-20
2562
198
김지하 - 삶 -
[4]
겨울나그네
2005-02-16
2460
197
쉰한편의 비가 - 김춘수 시집
[1]
희봉
2004-08-23
2823
196
최영미 - 선운사에서 -
[2]
겨울나그네
2004-07-28
2424
195
이산하 - 사랑
희봉
2004-07-07
2598
194
고정희 - 그대생각
[4]
희봉
2004-06-30
2275
193
황인숙 - 비
[2]
희봉
2004-06-30
2583
192
이원규 -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희봉
2004-06-30
2319
191
무릎 - 정호승 -
[5]
겨울나그네
2004-06-29
1950
»
그리움
[1]
희진
2004-06-19
1945
189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3]
희봉
2004-06-15
2169
188
기억하니? 흐흐
[1]
미선
2004-05-11
2043
목록
쓰기
1
2
3
4
5
6
7
8
9
10
Board Search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태그
검색
카테고리
전체(217)
읽기 (217)
보기 (138)
쭈's 作品 (23)
기타 (207)
패션 (98)
Copyright(c) 2010 heebong.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