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김용택 - 미처 하지 못한 말

미처 하지 못한 말

-김용택


살다가,
이 세상을 살아가시다가
아무도 인기척 없는
황량한 벌판이거든
바람 가득한 밤이거든
빈 가슴이, 당신의 빈 가슴이 시리시거든
당신의 지친 마음에
찬바람이 일거든
살다가, 살아가시다가......
목록
수정 삭제
List of Articles
공지 2003년 2월 - 보그걸에 소개된 희봉닷컴 [11] 희봉 2014-10-29 40443
공지 2014년 5월 - W 매거진에 나온 박희봉 인터뷰 ... [2] 희봉 2014-11-01 27820
» 김용택 - 미처 하지 못한 말 희봉 2002-08-08 2645
6 안도현 - 냉이꽃 희봉 2002-08-08 2840
5 브레히트 - 살아남은 자의 슬픔 희봉 2002-08-05 3075
4 사랑에 관한 시 두편... [1] 빡미 2002-08-04 3627
3 함민복 - 선천성 그리움 [1] 희봉 2002-08-03 3099
2 기형도 - 질투는 나의 힘 [1] 희봉 2002-08-02 4025
1 장석남 -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희봉 2002-08-02 3226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