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나그네 길에 오르면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지내고 있는지, 내 속 얼굴을 들

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행이 단순한 취미

일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자기 정리의 엄숙한 도정이요,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그러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을 하직하는 연습이 될 것이다..

댓글 '2'

겨울나그네

2003.04.14 10:34:43

어제 일요스페셜을 보니까 "법정" 스님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요 근래 펴 보지 않았던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함 펼쳐보았습니다.. 수도자의 길은 과연 어떤 길일까요? 우리 같은 범인은 상상도 하지 못할 길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 보지 못한 길이기에 더욱 묘한 매력이 느껴집니다..제가 비록 불교는 아니지만 말이죠..^^

궁시렁

2003.04.14 12:15:47

수행의 길은 멀고도 넘 너무 험해서 도전하기조차 힘든거아닌가 싶네요... 수행하시는 모든분들이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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