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농담

-유하

그대 내 농담에 까르르 웃다
그만 차를 엎질렀군요
……미안해하지 말아요
지나온 내 인생은 거의 농담에 가까웠지만
여태껏 아무 것도 엎지르지 못한 생이었지만
이 순간,그대 쟈스민 향기 같은 웃음에
내 마음 온통 그대 쪽으로 엎질러졌으니까요
고백하건대 이건 진실이에요
List of Articles
공지 2003년 2월 - 보그걸에 소개된 희봉닷컴 [11] 희봉 2014-10-29 40310
공지 2014년 5월 - W 매거진에 나온 박희봉 인터뷰 ... [2] 희봉 2014-11-01 27688
7 김용택 - 미처 하지 못한 말 희봉 2002-08-08 2642
6 안도현 - 냉이꽃 희봉 2002-08-08 2838
5 브레히트 - 살아남은 자의 슬픔 희봉 2002-08-05 3065
4 사랑에 관한 시 두편... [1] 빡미 2002-08-04 3616
3 함민복 - 선천성 그리움 [1] 희봉 2002-08-03 3092
2 기형도 - 질투는 나의 힘 [1] 희봉 2002-08-02 4015
1 장석남 -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희봉 2002-08-02 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