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Herbert Draper - The Lament for Icarus




하늘 속에서 태양은 아름답고


태양 속에서 생명은 불타지만


그러나 이카루스,


이카루스는 잠을 자네


파도와 회색바위 위에서


이카루스,


모든 이카루스는 아무도 잠깨지 않네


아무도


.


.


...김승희...누가 나의 슬픔을 놀아주랴 중에서...


.


.


Bruegel, Pieter the Elder - 이카루스의 추락



댓글 '7'

희봉

2002.10.19 09:58:12

이카루스가 뭐죠? 신화속 인물인가?
밑에 그림이.. 환타지틱.. 하네요... *_* 멋지다...

하데스

2002.10.19 13:08:39

혹시 밑에 그림 오른쪽에 범선밑에 허우적거리는 두다리를 발견하셨나요?

하데스

2002.10.19 13:11:43

이카루스는 그리스신화에서 미로를 탈출하기위해 밀납으로 날개를 달고 탈출을 시도하다가 이카루스의 욕심에 태양에 더 가까이 가다가 날개가 녹아 추락한 소년의 이야기예요..

희봉

2002.10.19 13:44:13

아.. 그렇군요.. 2번째 그림.. 아무리 봐도 멋지군요....
(다리는 못봤었습니다.. ^^;)

hantukss

2002.11.05 06:38:32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칼루스 보다 미노타우로스 가 더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비에게 버림받고 세상에 나가지 못하고 미궁속에 갇혀사는게 흠 사람의 또다른 모습을 대면하는 걸수도 있죠

희봉

2002.11.05 10:11:44

-_-?? 자세히좀 설명해주세요... 미노타우로스가 누구에요

김윤경

2002.12.07 23:19:14

‘미노스의 소’라는 뜻. 크레타의 왕 미노스는 해신(海神) 포세이돈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그의 노여움을 산 결과, 왕비 파시파에는 해신이 보내온 황소를 사랑한 끝에 머리는 황소이고 몸뚱이는 사람의 모양을 한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낳았다. 그러자 미노스 왕은 건축과 공예의 명장 다이달로스에게 명하여 라비린토스(labyrinthos:迷宮)를 짓게 한 후, 미노타우로스를 그곳에 가두었다. 그리고 해마다 아테네에서 각각 7명의 소년 소녀를 뽑아 이 괴물에게 산 제물로 바쳤었는데, 세 번째 제물이 바쳐질 때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의 손에 괴물은 죽고 말았다. 이 같은 괴물을 생각해낸 배경에는 선사시대(先史時代)에 크레타 섬에서는 황소를 숭배하는 관습이 있었고, 또 황소의 모습으로 분장한 왕이 주재하는 제식(祭式)이 행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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