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정끝별 - 오래된 장마
오래된 장마
-정끝별
새파란 마음에
구멍이 뚫린다는 것
잠기고 뒤집힌다는 것
눈물 바다가 된다는 것
둥둥
뿌리 뽑힌다는 것
사태지고 두절된다는 것
물벼락 고기들이 창궐한다는 것
어린 낙과들이
바닥을 친다는 것
때로 사랑에 가까워진다는 것
울면, 쏟아질까?
목록
수정
삭제
비밀글 기능
List of Articles
공지
2003년 2월 - 보그걸에 소개된 희봉닷컴
[11]
희봉
2014-10-29
40696
공지
2014년 5월 - W 매거진에 나온 박희봉 인터뷰 ...
[2]
희봉
2014-11-01
28062
113
눈온날
[3]
이현주
2003-01-17
2620
112
Chris Jones & Jim Brandenburg
[4]
하데스
2003-01-13
2132
111
Heidi Oberheide - Emma(German/American,Born1...
[2]
하데스
2003-01-13
2118
110
아름다움의 상자들 들여다보는 프쉬케
[1]
쭈
2003-01-07
3753
109
집으로 오는 길
[8]
이현주
2003-01-03
3081
108
김정란 - 오늘 오후, 不在의 경험
희봉
2003-01-01
1743
107
김정란 - 또 봄, 기다렸던 봄, 봄은 가고
희봉
2003-01-01
1720
106
나희덕 - 그런 저녁이 있다.
쭈
2002-12-30
2151
105
Salvador Dali - The Madonna Of Port Llig...
[6]
하데스
2002-12-21
2176
104
첫사랑
[2]
이현주
2002-12-12
2702
»
정끝별 - 오래된 장마
희봉
2002-12-10
1752
102
권경인 - 쓸쓸한 잔치
희봉
2002-12-10
1774
101
최영호 - 꽃물 손톱
희봉
2002-11-22
1869
100
황인숙 - 응시
희봉
2002-11-22
2162
99
황인숙 - 잠자는 숲
희봉
2002-11-22
1966
목록
쓰기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Board Search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태그
검색
카테고리
전체(683)
읽기 (217)
보기 (138)
쭈's 作品 (23)
기타 (207)
패션 (98)
Copyright(c) 2010 heebong.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