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이 노래의 가사를 음미해봐야겠다고 생각한건... 오직 단 한구절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내게 다가오는 모든 이들에게 상처를 주었네.." 이 한구절때문에 이 노래 가사가 레너드 코헨의 자전적인 이야기일거라고 단정했고, 이 노래의 가사를 꼭 한번 제대로 번역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노랫말 (시)는 번역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일단 초벌구이 상태로 올려봅니다.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은 각자 자신만의 느낌대로 감상해주세요..




Like a bird on the wire
Like a drunk in a midnight choir
I have tried in my way to be free

저 높이 앉아 있는 새처럼
자정 성가대안에 취한 사람처럼
나는 내 방식대로, 자유롭고자 했네

Like a worm on a hook
Like a knight from some old fashioned book
I have saved all my ribbons for thee

낚시바늘에 걸린 벌레처럼
아주 오래된 구식 소설에 나오는 기사처럼
나는 그대를 위해 내 소중한 모든 것을 지켜왔어

If I, if I have been unkind
I hope that you can just let it go by
If I, if I have been untrue
I hope you know it was never to you

만일 내가, 내가 그대에게 불편했다면
당신이 그걸 그냥 잊고 가주면 좋으렴만
만일 내가, 내가 거짓으로 대했었다면
당신에게만은 아니었기만을 바랄 수밖에

Oh, like a baby, stillborn
Like a beast with his horn
I have torn everyone who reached out for me

태어나지 못한 아이처럼
뿔이 나있는 짐승처럼
난 내게로 다가온 모든 이들에게 상처를 주었지

But I swear by this song
And by all that I have done wrong
I will make it all up to thee

하지만, 이 노래를 통해서 맹세하리
내가 저질렀던 모든 잘못된 것들도 모두 걸고서
그대를 위해 모든 것을 해내겠노라고

I saw a beggar leaning on his wooden crutch
He said to me, "You must not ask for so much"
And a pretty woman leaning in her darkened door
She cried to me, "Hey, why not ask for more?"

나무 목발을 짚은 걸인이 내게 말했어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해서는 안되네"
그리고 어둑한 문앞에 기대선 그녀가 내게 울며 말했지
"이봐요, 왜 더이상 요구하지 않는거죠?"

Oh, like a bird on the wire
Like a drunk in a midnight choir
I have tried in my way to be free

오, 저 높이 앉아 있는 새처럼
자정 성가대안에 취한 사람처럼
나는 내 방식대로, 자유롭고자 했네

희봉

2011.12.31 00:22:30

http://soundcloud.com/heebong-park/bird-on-the-wire
List of Articles
공지 [기록] 인간 박희봉에 대한 짤막한 소개... [1] 희봉 2013-08-07 44134
공지 [목록] 갖고 싶은 것들 [20] 희봉 2015-06-26 36743
공지 [링크] 몇몇 장문의 일기 들.. 희봉 2014-01-28 28854
1281 기분이 별로일 땐 희봉 2015-12-21 1051
1280 일기 2015.12.20 [3] 희봉 2015-12-20 1081
1279 무제일기 2015.12.08 희봉 2015-12-09 965
1278 밀린 일기 12월 6일 2015년 [1] 희봉 2015-12-06 1206
1277 내 생애 최악의 상사를 만났다. 희봉 2015-11-09 1336
1276 개업 7일째 [1] 희봉 2015-10-19 1286
1275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의 불가능성 희봉 2015-09-16 1321
1274 여행은 안가? 희봉 2015-09-15 1081
1273 내 인생 처음으로 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희봉 2015-09-13 1277
1272 프린스 신작 Hit N Run Phase One 리뷰 희봉 2015-09-10 1303
1271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 모든 걸 판단할 수 없으니 [4] 희봉 2015-08-28 1216
1270 1994년의 여름을 기억한다 희봉 2015-08-07 1245
1269 소설 박희봉 [2] 희봉 2015-07-29 1631
1268 2015.07.22 무제일기 [2] 희봉 2015-07-22 1193
1267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 있게 말하기 희봉 2015-07-07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