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어려울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측은지심, 혹은 나중에 자기가 어려울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하는 기대심리때문에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가 잘됬을때..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친구가 누가 있는가.. 아니 친구 뿐만 아니라.. 내가 잘 되었을때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내 생각에 아빠,엄마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겉으로는 축하해주면서도 속으로는 내심 질투심을 느낄 것이다.. 정말 좋은 친구라면 나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때 정말 자기일처럼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해주는 친구다..

3줄요약
어려울때 도와주는 친구보단
내가 잘 되었을때 정말 사심없이 기뻐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그런데 그런 친구 찾기가 정말 힘들걸.. 끽해야 1,2명?

희봉

2004.11.14 23:32:07

아.. 질투심안느끼고 축하해주는 유형중에서 나랑 별 이해관계가 없어서 그런 경우도 있다.. -_-;; 잘되든 못되든 소 닭보듯... 그런 경우라면 그냥 배안아프고 축하해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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