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수업을 듣고 있는데 친한 친구로 부터 (ROTC 군바리..) 문자메시지가 왔다..

나한테 문자 보내는 사람은 90% 엄마, 5% 누나, 나머지 5%는 삼성카드 결제승인 확인인고로.. 누군가 하고 유심히 봤더니.. 암튼 그 녀석이다..

문자 내용인 즉슨..

화장실에서 똥 싸는 시간이 제일 편하다라는 것이다.. 누구 눈치도 안보고..

근데 사실 나는 이미 초등학교 시절부터 화장실에서 똥 사는 시간이 제일 소중했다..

그 어떤 사람도.. 대통령 할애비도 나 똥 싸는 시간에는 터치 못한다..

그래서 화장실에 그냥 들어가기에는 너무 아깝고 해서 재밌는 책을 들고 들어갔었던 기억이 난다..

생각해보니까 어렸을 적부터 내 방을 가진 적이 없어서 나 혼자만의 공간을 가지고싶어했었던 그런 마음의 발현이 아니었었을까..

암튼 지금은 내 자취방.. (달리 말하자면 -_- 개인 전용 화장실.. 물론 방 바닥에 똥을 싸질러대진 않는다 --;; 마이 프레셔스인데!! -_-b) 이 생겼으므로.. 참 좋다..

그 누구의 눈치도 안보잖아.. 오예~ @_@
지금도 빤스밖에 안입고있다니까!!! ㅋㅋㅋ -_-;;

(똥싸고 있는 중 아님 --;;)

희봉

2004.10.08 21:48:23

오랫만에 마이롸이팅을 너무 코믹하게 썼나...

희봉

2004.10.08 21:48:37

나 박희봉, 유머빼면 시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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