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어제와 달리 오늘은 약간의 상실감을 느꼈다

내가 잃은 건 무엇일까

멘토, 슈퍼히어로, 그리고 나의 일부

영화 파리텍사스에서 아들을 동생에게 맡기고 도망친 형이 4년만에 돌아오자 동생은 이렇게 말한다

"8살짜리 꼬마라구, 그 녀석에게 4년이란 인생의 절반이야..."

내 36년 인생에서 20년의 세월은 이미 절반을 훌쩍 넘어있고, 내 인생의 모든 "소중한" 추억들은 모두 보라색 빛깔을 띠고 있다.

희봉

2016.04.24 01:08:24

프린스를 정말 오랫동안 좋아해온 사람들이 하나둘씩 돌아와서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어 너무나 감격스럽다. 아직 이 메시지에 어떤 답변을 써야할지 마음이 정리가 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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