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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훵크 음악을 디비주마 -1-

2002.1.23. 수요일
딴따라딴지 훵크 전도사 박희봉

 

언제나 멋지고 수준높은 음악 찾아댕기느라 귀가 열개여도 모자랄 딴따라 독자열분덜, 안녕하신가. 

근데 열분들 '훵크'를 아는가? 

인사하자 마자 뜽금없이 뭔 소리냐고? 음음... 본 기자, 글빨이 딸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갑자기 내뱉은 말이니 이해 바란다. 그건 그렇고, 다시 한번 물어보련다. 

열분들 '훵크'를 아시는가?

잠깐! 대답해 볼려고 너무 잔대가리 굴릴 필요들 없다. 이 글을 읽고 있을 독자열분들 중 최소한 90퍼센트애 달하는 인원이 답해올 말을 기자는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건 바로 이거다.

'훵키하다'는 대충 아는데 솔직히'훵크'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가슴에 손을 얹고도 위 문장에 '나는 예외' 라고 생각하는 분은 이 글을 굳이 더 읽을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글타. 이제부터 열분들께 소개할 음악이 바로 '훵크' 음악이기 때문이다... 

울나라 음악팬들이 처해있는 이런 상황은 사실 주객이 전도되도 이만저만이 아닌 건데, 이건 솔직히 열분들 탓이라기 보다는 이리저리 배배꼬인 국내 음악판 사정 때문이라는 점, 이해하고도 남으니 너무 섭섭해 마시라. 이제부터 기자와 함께 배워나가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잔소리 그만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련다. 두 눈깔에 힘 팍주고, 똥꼬는 이완시켜 주시고, 암튼 니 꼴리는대로 편한 자세 잡고 슬슬 시작해 보자.


훵크란 무엇일까?

그런데 '훵크 음악'을 소개하기 전에 '음악' 앞에 붙는 단어인 '훵크'(funk)의 뜻이 뭔지부터 이야기하는게 순서일 것 같다. 근데 문제가 있다. 열분들은 과연  본 기자가 이 뜻을 안다고 생각하나? 푸흣...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 기자 또한 "훵크가 뭐유?" 라고 물어보면 할말 없음이니까.

언젠가 재즈가 듣고싶어 누군가에게 재즈가 뭣이고, 재즈를 잘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 그분께서 본 기자에게 해준 한마디였다.

'많이 들어, 그럼 알 수 있어...' 

글타. 훵크도 마찬가지다. 음악을 이해하는데 왕도는 없다. 그냥 많이 듣는 것이 장땡인 거다. 어떤 음악 장르나 마찬가지로 훵크 음악 또한 어떤 한 사람이나 한 그룹에 의해 대표될 수는 없는 개념이다. 따라서 '훵크' 의 말뜻이 과연 뭔지, 이제는 정말 흔해진 '훵키하다' 의 진정한 의미가 뭔지는 역시 진짜배기 '훵크 음악' 을 많이 듣다보면 저절로 깨달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미로콰이' 나 '레드핫 칠리 페퍼스' 만 듣고 훵크가 어쩌네 저쩌네, 하는 식의 이야기는 이제부턴 없어졌음 하는게 본 기자의 바램이다. (아 물론 얘네들이 나쁘다는 소린 아니고)  

훵키 베이스의 일인자 Bootsy Collins - "쫌만 기둘려 봐. 내 세숫대야만 봐도 가심 벌렁벌렁하게 될테니께.."

물론 본기자도 훵크 음악에 대해 잘 안다고 절대적으로 자신할 순 없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기자 또한 훵크 음악을 듣는답시곤 몇몇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편식해왔던 것이 사실이며, 열분들이 훵크 음악에 대해 오해하는 것만큼이나 역으로 본 기자또한 고지식한 아집과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까발리는 바이다. 그러니 고등학교 논술시간에 배워먹었던 '비판하며 읽기'를 머리속에 염두해두면서 이 글을 읽어 줬으면 하는것이 기자의 바램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머언 옛날 소울 태동기의 아티스트들부터 최근의 네오소울 아티스트들까지 쫘악~ 살펴볼 것이다. 물론 한편에 다 할수는 없고 차례차례 나눠서 할테니깐 관심있는 독자열분들은 차분히, 제시되는 사운드 샘플도 다 들어가면서 차근차근 읽어주시길 권하는 바이다. 

이름만 들어도 가심이 벌떡벌떡거리고 똥고가 아려오는 초특급 예술 아티스트들이 열분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기대해도 좋겠다.
 

소울의 태동과 모타운 사운드

훵크음악 얘기해 준담서 갑자기 웬 소울음악이냐고? 

딴지걸고 싶은 넘들을 위해 설명해준다. 원래 흑인음악은 단절이 없다. 뭔 말이냐고? 소울, 훵크, 힙합, 이 모든 것이 이름만 달리하고 있을 뿐 커다란 하나의 뿌리를 공유하면서 유기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흑인음악의 역사는 단절없이 진화를 거듭했다는 말씀이시다.

아하! 이제 이해가 되시는가? 소울이 훵크를 낳았고, 힙합 역시 훵크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사실 훵크를 얘기할라면 소울이 빠져서는 안되겠다 이 말씀이다. 이정도 했으니 이의가 없다는 걸 전제하,고 본 기자 꼴리는데로 소울에 대해 나불거리도록 하겠다.

소울음악은 어떻게  태어났느냐, 아주 오래전부터 흑인들이 교회에서 부르던 음악, 즉 가스펠이 소울의 기원이라는 것, 소울에 별 흥미가 없어도 음악팬들에게는 어느정도 상식에 속한다. 그러던 것이 저 유명한 맹인가수 레이 챨스에 이르러 수많은 가스펠 음악들이 리듬 앤 블루스로 다시 태어나며 소울의 탄생을 예고했던 것이다. 사실 본 기자도 이때 음악은 잘 모르기 때문에 열분들에게 자세히 설명해드리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는 바이다. 우짜겠냐?

암튼 이렇게 탄생한 소울 음악이 대중적인 인기를 급격히 얻기 시작한 것은 열분들도 한번씩 익히 들어봤을 그 유명한 흑인 음악 전문 레이블, 'Motown' 덕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자동차로 유명한 디트로이트에 있었기 때문에 모타운이라는데, 구지 단어 쪼개서 설명해주지 않아도 본지 독자열분들 수준으로 충분히 알수 있으리라 믿고 넘어가도록 한다.

모타운 레이블의 창시자 '베리 고디 주니어'

Motown 은 당시 평범한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던 '베리 고디 주니어'라는 사람이 자기의 음악적 재능과 사업적 수완을 가지고 창시한 레이블인데, 이 레이블에서 탄생한 슈퍼스타만 해도 손가락, 발가락이 다 모자랄 지경이니, 왜 'Motown Sound' 라는 말까지 나왔는지 익히 짐작이 가는 바이다. 

열분들 다 아시는 <My Girl>을 불러제낀 환상의 소울 그룹인 'The Temptations'나, 다이애나 로즈로 유명한 'The Supremes', <When A Man Loves A Woman> 이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명곡을 선사한 'Percy Sledge' 에 열분들 모두 너무 잘아는 '스티비 원더', 고 '마빈 게이' 는 물론이고, 현재까지도 팝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마이클 잭슨 조차도 모타운시절 '잭슨 5'로 음악적 재능을 싹틔웠던 것이다.

물론 여기 안껴준다고 서러워할 일류 아티스트들이 그 밖에도 수두룩하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스모키 로빈슨', <Super Freak> 라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근한 멜로디의 '릭 제임스' 등등... 암튼 모타운 이거 하나만 잡아도 끝이 없응께 이만 줄이도록 하고, 흑인 음악사적으로 비중이큰 고 마빈 게이 나 스티비 원더 옹은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다.
 

추천곡

(음악듣기) The Tempations - Just My Imagenations

(음악듣기) Percy Sledge - If Loving You Is Wrong

(열분들이 익히 잘아는 'When A Man Loves A Woman' 을 고를까 하다가 마이클 볼튼의 리메이크를 고려해봤을 때 '비교체험 극과극'이 될 것을 우려해 다른곡으로 바꿨음)

(음악듣기) Rick James - Super Freak (래퍼 MC 해머가 샘플로 써서 더욱 유명한 릭제임스의 대표곡)

암튼 이런 Motown 의 대성공에 힘을 얻었는지 이후 각종 흑인 소울 전문 레이블이 속속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두 레이블이 바로, 'Stax' 와 'Atlantic' 이다. 그리고 이와 때를 같이하여 소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가 탄생하였는데 이분이 바로 고 'Otis Redding' 되겠다.

 

Otis Redding (1941-1967)

故 '오티스 레딩'

이 양반이 뭐 그렇게 대단하길래 단원까지 따로 뽑아서 집중 조명하냐고? 미안하지만 무식한 니들이 모르고 살았을 뿐이지 이 양반은 이럴 가치가 충분하다. 불행하게도 26살이라는 너무나 젊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그가 조금만, 몇년만 더 살았어도 흑인 음악사에서 제임스 브라운이 차지하는 그 절대적인 위치를 위협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가 남긴 한결같이 너무나 감미롭고 애절한 소울 넘버들은 삼십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후배뮤지션들의 애창곡이 되고 있다. 물론 동시대 아티스트들, 백인들조차도 그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부르는걸 전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열분들도 잘 알고 계시는 저 유명한 '롤링스톤즈' 의 <Satisfaction> 이나 '아레사 프랭클린' 여사의 <Respect>가 원래 오티스 레딩 노래였다는 사실을 아시는가? (참고로 <Satisfaction>은 얼마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심각한 수준으로 리메이크를 해서 본 기자, 삼일간 식음을 전폐한 적이 있었다) 

여튼간에 흑백 인종조차 초월한 그의 소울 음악, 가히 살인적으로 예술이라 하겠다.

<Dictionary of Soul> - 오티스 레딩이 남긴, 소울 역사상 열손가락안에 드는 명반. 껍데기는 약간 촌시럽지만 내용물은 아주 주금이다.

이 양반, 정규앨범의 명성에 못지 않게 라이브 실력으로도 상당히 인상적인 공연을 많이 남겼는데, 그 대표적인 공연이 바로 그 유명했던 'Monterey International Pop Festiva' 에서의 공연이다. 그의 당차고 힘찬 소울음악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던 백인 히피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것이다.

 하지만 천재는 요절한다던가... 슈퍼스타로 발돋움하려던 바로 이때, Monterey International Pop Festival의 성공적인 공연의 흥분이 가시기도 전, 같은 해인 1967년 겨울 공연장으로 날라가던 비행기가 그만 추락하는 바람에 오티스 레딩은 물론 그의 든든한 백업밴드인 'the Bar-Kays' 의 멤버 전원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60년대 최고의 소울가수 오티스 레딩은 이렇듯 비행기 사고로 하룻밤 사이에 저세상 사람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가 소울 등 흑인 음악은 물론 대중음악 전반에 걸친 영향은 그의 짧은 인생에도 불구하고 실로 거대하다.


추천곡

 

(음악듣기) I've Been Loving You Too Long 

(음악듣기) These Arms of Mine  

(음악듣기) (Sittin' on) The Dock of the Bay

(음악듣기)  Pain in My Heart
 

James Brown (1933 - 현재도 살아 있음...)

"Get up, get on up Stay on the scene, like a sex machine!!"...열창중이신 제임스 브라운 옹

사실 흑인 소울 음악사에서 오티스 레딩의 죽음은 어쩌면 별일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글타... 압제당하는 흑인 영혼의 기수였던 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암살 사건에 비하면 말이다. 좀 오바하자면 오티스 레딩의 죽음은 그저 소울 '가수'의 죽음이었지만,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죽음은 흑인 소울 '자체'의 죽음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수많은 흑인들은 이로인해 심각한 상실감에 빠져들게 되었고, 반대로 흑인 스스로가 자신들이 처한 입장을 보다 심각하게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바로 이 무렵 흑인들을 사로잡은 시대의 영웅이 하나 있었으니, 그가 바로  'James Brown'이다. 제임스 브라운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흑인음악 역사상 그 위치가 절대적인 부동의 1인자다. 물론 rock 음악사에서도 그의 위치가 대단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흑인 음악에서는 가히 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이 바로 이 양반인 것이다. 따라서 제임스 브라운에 대해서는 아까 오티스 레딩보다 할말이 좀 많다. 

제임스 브라운을 지칭하는 말들은 많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The God father Of Soul', 'The Hardest Working Man In Show Business', 'The Minister Of The New New Super Heavy Funk'등이 있다. 물론 이 거창한 이름들도 그의 음악적 역량이나 흑인음악사적 공로를 생각한다면 그리 만족할 만한 별명이 못된다고 보지만, 여튼 대충 그의 음악적 내공을 심히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1933년에 태어난 이 양반, 다른 여타의 흑인들처럼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네살 때 가정이 파탄나고 어린 나이에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며 범죄 행각이나 벌이고 다니던 전형적인 나쁜 흑인 소년이었던 거다. 그 결과 어린 나이에 감옥에까지 들어가게 되었지만 운좋게도, 혹은 운명적으로 이 감빵에서 음악적 동료를 만나게 된다. 아무튼 그 이후부터 <Try Me>, <Please Please Please> <I Don't Mind> 등 수많은 소울곡을 히트시키면서 이른바 제임스 브라운의 시대를 열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셀수도 없는 소울 명곡들을 남기면서 '소울의 대부'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것이다.

요거시 바로 당시의 제임스 브라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갔던 문제의 라이브 앨범<Live at Apollo>

아까 말했던 대로 이 양반 별명 중 하나가 바로, 'The Hardest Working Man In Show Business', 한마디로 '쇼에서 제일 지랄하는 놈' 되겠다. 일년 365일 중에서 약 300일 가량을 콘써트 하는데 보냈다고 전해지는데 그 결실이 바로 저 유명한 <Live At The Apollo> 다. 이 앨범이 나왔을 당시 수많은 제임스 브라운 팬들이 라디오 방송국마다 전화를 걸어서 앨범 전체를 다 돌려달라고 성화를 내는 바람에 라디오 방송국들 골치깨나 썪었다고 전해진다. 

본 기자 역시 당근 이 앨범을 소장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눈물나게 예술이라 할 수 있으니, 일단 한번 듣고 나면 왜 이 앨범이 R&B, Soul 역사상 10대 명반으로 손꼽히는지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음이 있으리라...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엄청난 업적들을 모조리 무색해 버리게 만들 만큼 제임스 브라운하면 떠올려야 할 것이 바로 'The Minister Of The New Super Heavy Funk' 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훵크 음악에서 그가 남긴 족적이다.

그렇다... 본격적인 훵크 음악이 그에 이르러서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소울 음악을 훵크음악으로 진화시킨 바로 그 문제의 장본인이 바로 제임스 브라운이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까지의 기존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였던 멜로디를 과감히 무시해 버리고 리듬과 그루브가 열라 강조된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켰는데 바로 이것이 바로 훵크 음악인 거다. 

특유의 다소 거칠고 대담하게 반복되는 리듬속에 필이 팍팍 꽂히는 소울을 꽂아 넣음으로써 그는 이후 수많은 훵크 명곡들을 선사하였다. 더군다나 정치적이고 자아 성찰적인 가사가 덧붙여진 그의 훵크 음악들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잃고 방황하던 미국 흑인들사이에서 그로 하여금 정신적 대통령으로 군림할수 있게까지 만들었다.

"크게 외쳐봐~ 난 깜씨인게 자랑스럽다구!(Say It Loud, I Am Black & I Am Proud!)"

물론 제임스 브라운 혼자 이 모든걸 이룩한 것은 아니다. 오티스 레딩의 경우처럼 그에게도 든든한 백업밴드가 있었기에 그의 훵크음악이 빛을 발할 수 있었는데, 제임스 브라운을 언급할 때 꼭 빼먹지 말아야 할 두사람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Bootsy Collins'(부치 콜린스)와 'Maceo Parker'(메이시오 파커) 되겠다.

부치 콜린스 옹

Bootsy Collins는 제임스 브라운 밴드에서 활약한 베이시스트인데, 겨우 18살의 나이에 한창 잘 나가던 제임스 브라운 밴드에 합류했으니 그의 내공이 어느정도일찌는 가히 상상할 수 있으실거다. 바로 이때 그가 제임스 브라운을 도와 만들어 낸곡이 불멸의 훵크 명곡 <Get Up (I Feel Like Being A) Sex Machine> 이다. 비록 제임스 브라운과는 오랫동안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를 떠난후에 '조지 클린턴'을 도와 '훵커델릭' 과 '팔리아멘트' 의 핵심멤버로 활약하면서 그만의 환상적인 베이스 플레이를 선사하였다. 

여자를 애무하듯 부드럽게, 그리고 구루부 만땅으로 연주하는 그의 베이스 플레이는 가히 따라올 자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별 모양의 선그라스, 그리고 타이트하고 화려한 복장으로 대변되는 우스꽝스러운 그의 코스츔또한 부치 콜린스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한몫 했을 것으로 본 기자 추측하는 바이다.

영혼(Soul)을 불어넣는 듯한 메이시오 파커의 색소폰 연주

또 한사람, 이 사람 빼먹었다간 수많은 훵크 팬들로부터 삼박사일간 두들겨 맞을게 틀림없는 넘이 바로  훵키 섹소폰의 메이시오 파커다. 자신의 섹소폰 연주는 '98% 훵크와 2%의 재즈' 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그는 오랫동안 제임스 브라운과 함께 하면서 그만이 선사할 수 있는 특유의 훵키한 섹소폰 연주로 뭇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제임스 브라운의 음악을 들을 때면 후렴구에서 제임스가 흥분한 채로 내뱉곤 하는 한마디... 'Maceo! Blow your horn!' 은 그의 섹소폰 연주자 메이시오 파커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이 섹소폰 연주에 이르러서 제임스 브라운 훵크는 거의 끝장을 본다. 본 기자, 언젠가부터 노래의 반주부분에서 기타 솔로가 나오는 것보다 섹소폰 솔로가 나오는 것을 당연시 여기게 된 것은 순전히 이넘, 메이시오 파커 때문이다.

 

추천곡

 

(음악듣기) Papa's Got a Brand New Bag
           (Live with Lenny Kravitz)

(음악듣기) Get Up (I Feel Like Being A) Sex Machine

(음악듣기) It's a Man's Man's Man's World

(음악듣기) Cold Sweat


 



제임스 브라운에서부터 탄생한 훵크음악은 70년대에 그 전성기를 맞이하였는데, 이때 탄생한 초특급 예술 아티스트들은 밤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다. 

훵크의 아부지라 할 수 있는 조지 클린턴 옹의 훵카델릭/팔리아멘트를 필두로, 시대를 앞서갔던 위대한 흑인 아티스트 '슬라이 스톤' 과 초퍼 베이스의 창시자 '래리 그래험' 이 이끌었던 'Sly & Family Stone', 아까 말씀 드렸듯이 Motown 레이블 소속이지만 따로 다뤄줘야 할 마빈게이와 스티비 원더, 그리고 신나고 흥겨운 음악을 선사하는 'Earth Wind & Fire', 열분들이 레드핫 칠리 페퍼스 노래라고 알고 있는 <러브 롤러코스터>의 원작자이신 'Ohio Players' 등등 셀수도 없을 만큼의 훵크 밴드들이 70년대를 흑인음악을 화려하게 장식하기에 이른 것이다. 

머 썰 풀기에는 끝이 없기에, 지면 관계상 오늘은 요까지만 한다. 당연한 소리지만 방금 나열했던 70년대 훵크 밴드들은 다음 기사에서 자세히 디벼주겠다. 

이상!

'Funk is like love - it's a strong feeling' - James Brown

딴따라딴지 훵크 전도사 
박희봉(heeb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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